※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먹짜고 입니다!
오늘은 좀 추웠을 때 다녀온
영종도 '카페 림'을 소개할 텐데요.
이곳은 배우 정겨운 님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라고 하는데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정겨운님 직접 본 후기들도 꽤 되더라고요!
카페 '림'은 아내분 성함인 김우림에서 따온 '림'인 듯 싶어요.
프랑스식 감성 가득했던 카페'림'의
공간과 맛있는 디저트 소개해 드릴 테니
저 따라오세요!:D
영종도 카페 림 위치
인천 중구 마시란로170번길 45-1
골목 들어갈 때 거의 1차로 시골길 느낌이라
반대편에 차가 오는지 잘 확인하고 천천히 주행하시는 게 좋아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차가 계속 들어오는데
1차로 길이라 좀 불편하더라고요.
마시안해변 근처 카페 림 외관
림 카페는 이렇게 아늑한 정원이 있어서
밖에서도 탁 트인 느낌이 좋지만
내부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느낌도 너무 좋더라고요!
프랑스 감성의 카페라고 했는데
건물 자체는 모던한 노출 콘크리트와 붉은 벽돌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고,
자연 속에 어우러진 갤러리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곳곳의 대형 유리창이 내부의 채광을 맡아주는 역할을 하고
정면 출입구에는 녹색 스트라이프 어닝이 포인트로 설치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이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준 느낌이었어요.
카페 입구로 이어지는 자갈길과 디딤석들,
마른풀들과 조형물이 잘 어우러져
정원 공간은 시골 저택 같은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외관 자체가 하나의 포토존으로 손색없어 보였어요.
카페 림의 외곽 한쪽 벽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작은 마당에
헐거운 사다리, 흰색 분수대, 낡은 녹색빛 문 등이
무심한 듯 배치되어 있는데 앤틱한 정원 인테리어 느낌도 나고
포토존으로 또 안성맞춤인 공간이에요.
초록색으로 그려진 카페 림의 문양도 잘 어우러지죠?! :D
카페 림 내부 인테리어 및 좌석
카페 림의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가
가득했던 공간이에요.
벽면은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을 그대로 살려
내추럴한 느낌을 주면서도,
곳곳에 벽돌 마감과 우드 프레임이 더해져
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큰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밝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실내와
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과 풍경이 하나의 그림 액자처럼
어우러져 휴식, 힐링 그 자체가 되는 공간이에요.
앤틱한 가구들과 낡은 듯 멋스러운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들, 철제 조명 등이 개성 있어 보였고,
세월의 흔적이 담긴 다양한 소품들이
사진 찍기에도 너무나 예쁜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 있어요!
우리 또 포토 스팟 중요하잖아요:D ㅋㅋ
시끌벅적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영종도의 한 마을에서
한적하게 커피 한잔 하며 힐링하고픈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인테리어예요!
영종도 카페 림 메뉴
음료 메뉴
메뉴판 넘 예쁘지 않나요~
개성 있는 손글씨와 색감도 이 공간과 잘 어울리고
오래된 도마 위에 게시해 놓은 빈티지 함이
저희 집에 걸어놓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
메뉴는 크게
커피 / 시그니처 / 논커피로
눈에 띄는 건 라떼 종류가 많다는 것.
그리고
논커피류에서 100% 수제 과일청과 TEA가 어우러진
카페림만의 음료들이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많다 보니
무슨 메뉴들을 골라야 할지 고민도 되었고,
이전에 다른 브런치 카페에서 브런치도 먹고 오는 바람에
더욱 고민이 되었어요.
베이커리 메뉴
와...
베이커리 공간 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카페의 메인 스팟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프랑스 시골 마을의 앤틱한 빵집을 연상케 하는
따듯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테이블 위에는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먹음직스러운
림의 메인 베이커리인 스콘들과 크럼블이
마치 제자리인 듯 참 정갈하면서 개성 있게 데코 되어 있어요.
곳곳에 놓인 잼병과 꽃병, 엔틱 소품들이
디저트를 진열 한 곳 이상의 감성을 자아내게끔
너무나 잘 배치되어 있어서
디저트를 선택하는 동안에도 너무나 설레고 행복한 느낌을 받았어요.
디저트를 전시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계속 사진 찍고 싶고, 보고 싶더라고요!
정면으로 찍어도
이렇게 측면에서 찍어도
이 공간 너무 예쁘죠?!
저도 이런 인테리어적인 감이 발달했다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
집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고 크크
베이커리를 담을 엔틱한 가지각색의 접시도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 지더라고요 ㅠㅠ
저 예쁜 접시에 저희가 선택한 빵들을 담는데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이 듬뿍듬뿍!!
이 초코 스콘은 3월이 생일인 카페 '림'에서
이벤트로 진행해 먹을 수 있는 빵이었는데,
영수증 리뷰하고 보여주면 이 초코스콘을 받을 수 있대서
저희도 참여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리뷰 쓰고 이렇게 맛 좋은 쿠키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제가 방문한 날엔
생일 이벤트 중이었던 초코스콘,
메이플 크림치즈 스콘, 카야잼&버터 스콘, 바나나 스푼 스콘, 블루베리잼 스콘,
스트로베리 크럼블,
그리고 두 개 빵 이름을 모르겠네요 ㅠㅠ
가짓수가 엄청 많진 않지만
베이커리 하나하나 정성이 듬뿍 들어간 느낌이 팍팍 들어
참 먹음직스럽고
다 먹어보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했어요.
스콘 맛집이니 스콘 하나는 꼭 드셔보길 권장해요!
내가 먹어 본 메뉴
스트로베리 그린 라떼 - 8,000원
화이트뱅쇼 - 7,500원
버터 스콘 - 6,300원
* 생일 이벤트 참여로 받은 초코 스콘
스트로베리 그린 라떼
진한 녹차와 스트로베리가 과연 잘 어울릴까?
하는 의구심에 주문해 본 스트로베리 그린 라떼!
아니 그런데 이게 웬 걸!
녹차와 딸기가 만나니 생각보다 조화로워서
놀랐어요!!
3단으로 레이어든 된 색들도 넘 예쁘죠?!
달콤 상큼한 딸기와 우유의 부드러움이 먼저 퍼지면서,
뒤따라 오는 녹색맛의 은은한 쌉쌀함이
그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림의 자연스런 문양도 컵과 참 잘 어울리고,
색도 참 예뻐서 휘젓기가 아까웠어요 ㅋ
아쉽게도 젓고 나서 사진 찍은 게 없더라구요ㅠㅠ
근데 색은 젓기 전이 더 예쁘니!ㅋㅋㅋ
평소와는 약간 색다른 음료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선택해 보세요.
호불호가 약간 있을 수 있는 메뉴이긴 한데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화이트뱅쇼 - 핫
3월의 좀 추운 날과도 참 잘 어울렸던
따뜻한 화이트 뱅쇼.
적당한 달기에 과일의 향이 그윽해서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고
시나몬 스틱의 시나몬 향과 음료의 달큰한 향이 섞이면서
향으로 힐링하는 느낌을 받아
저절로 눈을 감고 향을 각인하게 되더라고요.
따스한 다른 차들도 심신 안정에 좋겠지만
차보다 조금은 달콤함을 느끼면서 힐링하고 싶다면
따뜻한 화이트 뱅쇼 한 번 드셔보세요!
이너 피스~
카야잼 & 버터 스콘
카페 림의 카야잼 앤 버터 스콘은..
보기만 해도 침샘이...
지금 화면 보는데도 침샘폭발이 ㅠㅠ
저는 겉이 조금 바삭한 스콘 좋아라 하는데
이곳의 스콘이 딱 그랬어요!
바삭한 스콘을 먼저 깨물어지고 나면
스콘 사이로 두툼하게 들어간 카야잼과 버터 한 조각의 풍미가
혀를 정말 만족시켜 줍니다 ㅠㅠ
어서 또 먹고 싶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콘의 식감에
고소하고 짭짤한 버터, 그리고 달콤한 카야잼이
어우러지는 그 순간!
진한 풍미가 입안을 어우릅니다.
스콘 먹으니 홍차가 먹고 싶더라고요-0-
아니면 달지 않은 라떼랑요!
☆ 카야잼이란?
동남아, 특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사랑받는 전통 잼으로,
코코넛 밀크와 계란, 설탕을 줄여 만든 풍미 깊은 잼이에요.
초코칩 머핀
카페 림의 생일 이벤트 진행 참여로 받은 초코 스콘!
바삭하면서 섭하지 않게 들어 있는 초코로
재료를 아끼지 않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베이직하고 노멀 하지만
겉이 바삭하고 초코의 풍미도 잘 느껴져서
참 맛있는 스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쟁반도 나이프와 포크를 감싼 티슈의 느낌도
감성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서
구석구석 애 많이 쓰셨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총평 및 추천 여부
영종도 한적한 자연 속, 자리한 카페 림.
개냥이가 반겨줬던 곳 :D
프랑스 감성의 카페라 해서
콘크리트 외관에 오잉?! 했지만 그것도 잠시.
정원과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며,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유럽의 시골 혹은
프랑스 시골( 안 가봐서ㅠㅠ) 집처럼,
세월의 무게를 간직한 엔틱한 가구와 소품들과 조명,
그에 알맞은 베이커리들의 데코를 보며
이 공간 자체로 힐링했어요.
디저트는 정성 가득했고,
느긋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들 먹으며
그야말로 이 순간에 집중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날'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그런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고요 ㅎㅎ
사람이 많아지면 힐링의 느낌을 좀 덜 받게 될 수 있지만
공간과 맛은 참 좋습니다!
자연, 앤틱한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
유럽의 시골 풍경 좋아하시는 분들
감성 사진 찍고 싶은 분들
인천/영종도 카페 투어 중 색다른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참 좋은 공간.
저는 무엇보다 다음에 간다면..
정원 멍~ 때리기 하며
시간을 보내다 오겠어요!
영종도 카페 림 추가 정보
📍 주소 : 인천 중구 마시란로170번길 45-1
☎️ 전화번호 : 070-4070-0996
🕒 영업시간 : 월 : 정기휴무일
화 : 정기휴무일
수 : 11:30 - 19:00 (18:10 라스트오더)
목 : 11:30 - 19:00 (18:10 라스트오더)
금 : 11:30 - 19:00 (18:10 라스트오더)
토 : 11:3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일 : 11:30 - 20:00 (19:00 라스트오더)
(동절기는 평일 19:00까지 )
🚗 주차 가능
✨ 케어키즈존 (입장가능 3살 이하, 10살 이상)
👉 화장실 : 내부는 여자화장실(한 칸), 외부 남자화장실&여자화장실 (한 칸)
👉 포장
👉 마당에 개냥이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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