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먹짜고입니다ㅜㅜ
오늘은 제가 울고 시작하네요 허허..
오늘이 제일 추운 날이지요.
요새 한파로 매우 추워서 물을 계속 틀어놨었어요.
그런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깜빡하고 오늘 오전에 물을 2시간 정도 안 틀어놨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두 시간 새에 바로 얼어 버려서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ㅠㅠ..
찬물이라도 나오면 보일러 쪽 드라이기라도
좀 따뜻하게 해 볼까 했었는데
물이 아예 나오지 않으니 사람을 불러야겠다 싶었어요.
마침 아부지께서 예전에 한 번 부른 분이 계셔서 전화드렸더니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고요.
아마도 오늘 저희처럼 수도 동파된 곳이 많아서
바쁘셨던 게죠.
드디어! 몇 번째만에 전화통화가 되고,
1~2시간 걸리신다더니 30분 정도만에 오셔서 작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허허허 ...
일단 수도계량기 쪽은 저희가 보온을 잘해놔서 깨지지 않았었고
계량기 쪽에서 벽을 타고 올라오는 구간에 문이 하나 있는데
그 문이 열려 있었어요. 거기서 언 것 같다고.....
사장님께서 그 문 닫아주시고..ㅎ
저기 저 물을 데워주는 기계를 들고 오셔서
준비해 오신 물통의 물을 기계에 붓고 전기를 연결해 물을 데운 후
저 가느다란 호스를 보일러 쪽에 가서 물 배관 쪽에 넣고
언 것들을 뚫으셨습니다.
바로 뚫리진 않고 10분?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는 밖에 왔다 갔다 하시면서 그 연결 부위에서 물이 나오면
알려달라고 하셨고, 물이 나오길래 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관을 정상으로 연결해 주니 물이 퐈~~~~~
휴....
사장님께서 저희 집에서 언 수도를 녹여주시는 동안
정말.. 전화가 계속 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여기저기 얼어서 난리 난리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한파가 지속될 때에는!
1. 보일러를 계속 가동해 주세요.
2. 물을 계속 틀어주세요.
- 물이 '똑, 똑, 똑' 떨어지는 정도면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가느다랗게 졸졸졸 흐르는 정도로 틀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영하 10도가 넘어가게 되면 좀 더 틀어주는 게 좋습니다.
*이런 날 물 아꼈다가.. 고치느라 돈이 더 샐 수 있습니다ㅜㅜ
3. 수도계량기에 헌 옷이나 담요 단열 뽁뽁이로 미리 감싸주세요.
수도계량기 동파 시
1.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실에 연락합니다.
2. 관리사무실에서 해결해 줄 수 없는 경우 지자체 수도과 동파 담당에 연락합니다.
3. 경기도의 경우 120에 연락하시면 조치 방법을 알려줍니다.
4. 일반 주택이나 빌라의 경우에는 지자체 수도과 동파 담담원에게 바로 연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수도 동파 시
1.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연결배관을 드라이기로 녹여봅니다.(드라이기나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장시간 사용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2. 50도 밑의 미지근한 물로 녹여봅니다.
※주의!!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파손될 경우가 있습니다!
3. 물이 아예 안 나올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연락합니다.
4. 잘 모를때엔 그냥 전문가에게 연락합니다.
저희는 15만원 드렸는데.. 😭
업체마다 다 달라서..
3만원에서부터 십만원대까지 다양하더라구요.
제 지인은 인천 지역에서 똑같은 기계로 8만원이었는데...
허허...(;´༎ຶД༎ຶ`)
여러분 이 한파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수도 동파를 미리 미리 막도록 예방하세요!
^_____^
더불어 여러분들의 건강도 조심하세요!!
추운날 배수로도 얼어 있을 수 있어서 빨래도 못 돌리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그래서 빨래방도 많이 가시더라구요.
코인 빨래방 처음 가보시는 분들께서는 밑의 링크를 참조해서 사용하세요!:D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 고구마스틱이 왔어요! 맛있는 간식~ (0) | 2021.01.19 |
---|---|
뚜레쥬르 그린티 아이스크림 솔직 후기! (0) | 2021.01.10 |
새해 복 많이 받으소!! 건강하소!! (0) | 2021.01.01 |
친절하고 맛있었던 역촌동 순대국! 겨울에 먹는 뜨끈한 순대국 최고! (0) | 2020.12.31 |
옥수수깡을 먹어 봤어요! (0) | 202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