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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셀프 빨래방 이용기! 코인 빨래방에서 이불 빨래 하고 왔어요!

by 먹짜고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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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오늘 날씨도 한 가을 했죠?!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추울 거라고 해서 춥지 않게 껴입고 나갔는데 

빨래방 왔다 갔다 몇 번 했더니.. 더워지더라고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보니 설레는 기분이 들면서도

살짝 찬 바람을 맞으니 쓸쓸해지는 기분도 들고 말이지요.

 

오늘의 임무는! 두둥!

아부지 이불을 빨아랏!!!

집에서 이불 빨래하면 금방 마르지도 않고

하나씩 빨기도 번거롭고 해서 이불을 들고 동네 빨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코인 빨래방을 이용해 보셨나요? 

 

저는 예전에 제주에서 지낼 적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몇 번 이용한 적이 있었어요.

여름에 비는 계속 내리지 빨래는 안 마르지 수건은 당장 써야 하지~

그럴 때 빨래한 거 가지구 가서 건조만 하다 온 적도 있구요.

뽀송뽀송하고 향긋한 향을 머금고 건조기에서 나오는 뜨끈한 아이들 만지면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희 동네 빨래방에 들어가면 저렇게 세탁기 3대 건조기 3개가 맞아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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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 인테리어가 괜찮았어요.

 

 

 

무엇이든 500원으로 만들어 드립니다!ㅋㅋ

5천원을 일단 500원짜리로 가져간 덕분에 처음에는 저의 만 원을 깨진 않았어요.

 

 

 

세제 자판기를 판매하는데 저는 세제+섬유 유연제 1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500원.

따로 준비해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저희 집 세탁기는 드럼 세탁기도 아니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구매했어요 ㅎ

 

 

 

 

자! 그러면 집에서 가져온 이불 빨래를 넣어야 할 텐데요.

 

셀프 빨래방 세탁기 사용방법!!

1. 손잡이를 앞쪽으로 당겨주세요.

2. 문을 열고 세탁물을 넣어주세요. 세탁물 적정선을 준수해 주세요. 

3. 내통에 세제를 넣어주세요. 자판기에서 나온 섬유 유연제는 반드시 건조기에 넣어주세요!

▶세제 봉투를 뜯어서 가루를 세탁물에 뿌려주면 된답니다!

▶섬유 유연제는 넣지 마세요!!!

4. 손잡이를 밀어 문을 닫아주세요.(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5. 동전을 지정된 금액에 맞게 천천히 투입해 주세요.(세탁소요시간:약30~40분)

 

주의!! 처음에 세탁물을 넣고 세제를 잊지 말고 넣으라고 하네요.

꼭 돈 넣기 전에 세제를 넣어주세요!!

 

 

 

 

세탁 방법이나 세탁용량은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문 잘 닫고 섬유 유연제는 건조기로 옮겼을 때 넣는 정도만 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용량도 잘 지켜주시면 좋겠죠?!:D

 

 

 

 

아까 500원에 구매한 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이렇게 한팩에 같이 들어있어요.

 

 

 

지금은 세탁만 할거니까 세제만 꺼내어 넣을 거에요.

저 위생봉투 안에든 섬유 유연제는 있다가 쓸거니까 잘 넣어둬야겠죠?!

 

 

 

 

저 가루 보이시나요?ㅋㅋ

이불 위에 흩뿌려 놓았어요.

아부지 이불 참 오래된 이불인데.. 디자인이 그렇게 보이죠?!ㅋㅋ

 

 

 

 

이불을 넣고 세제 넣고 문을 잘 닫은 다음에! 

500원짜리 8개를 천천히 넣습니다.

사천원!! 아깝기도 하긴 하지만..

이불은.. 돈과 시간을 바꾸기로 ... 허허..

 

 

 

 

 

자! 이제 빨래가 돌아갑니다.

잘 빨아져라~

30분동안 저는 집에 가서 라면 먹고 왔어요 ㅋ

 

 

 

집에 다녀왔더니 아직 5분 남았길래 빨래방 안쪽을 둘러봤는데

분실함도 있고 와이파이 안내와 티비시청도 할 수 있고

만화책도!! 와... 만화책 궁이 있더라고요!!ㅋㅋㅋ

 

 

 

 

빨래가 되는 동안 기다릴 수 있는 공간에는 코로나 시대에 필요 요소인 손소독제와

폰 충전기도 구비되어 있네요.

작은 빨래방 안에 뭔가.. 갖춰져 있는 것들이 많은 느낌이에요-0-ㅋㅋㅋ

빨래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겠어요>.<

 

 

 

 

자! 이제 다 된 빨래를 건조기로 옮겨야 해요.

건조기도 4000원인데 동전을 다 써서 만원짜리 쓩~

 

 

 

 

건조기도 세탁기 사용법과 똑같아요.

 

1. 도어를 열고 탈수된 세탁물을 넣어주세요.

2. 섬유(종이) 유연제를 펴서 넣고 문을 닫아주세요.(건조기 안에 액체 및 세제를 넣지 마세요)

3. 섬유에 따라 건조 온도를 설정해 주세요.

고온(약 75도) 이불빨래, 두꺼운옷, 면류

중온(약 65도) 혼방 직물류(기본 설정)

저온(약 45도) 고급실크류

4. 동전을 지정된 금액에 맞게 천천히 투입해 주세요.

5. 시작(START) 버튼을 눌러주세요. 건조기는 작동중 문을 열면 멈춥니다.

   문을 닫고 START 버튼을 누르면 재가동!

 

 

 

 

섬유 유연제를 잘 펴서 올려놓고!

 

 

 

문을 잘 닫고 온도 설정후에 코인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불이긴 하지만.. 온도 설정에 고민이 되더라고요.

아부지께서 깔고 자는 요가 저번에 좀 줄어서...

중온으로 할까? 저온으로 할까? 하다가

중온으로 했더니...

 

또 줄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온으로 할껄 하하하

 

저온으로 해도 제가 가져간 이불 정도는 아주 충분히 잘 마를 것 같더라고요.

섬유 재질을 잘 확인하셔서 옷 줄지 않게 조심하세요!

 

 

 

뽀송뽀송

뜨끈뜨끈

향긋향긋 

 

이제 여름이불은 넣어둬야겠어요.

 

 

 

 

건조기를 돌리면 집먼지 진드기도 퇴치 된다하니 이불같은건 빨래방에서 빠는게 좋긴 할 것 같아요!

 

오늘은 빨래방 왔다 갔다 하면서 걷기 운동도 좀 하고...ㅋ

 

이불 빨래가 되면서 저의 기분도 빨래가 된 듯 해요>.<

 

여러분도 집 근처에 빨래방이 있다면!  한번도 이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뭔가..기분 전환이 좀 하고 싶다! 할 때 이용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

 

그럼 코로나도 계속 조심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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